광화문역 맛집 이탈리안 요리와 생맥주 페어링해서 냠냠!

 

 

 

피자와 스파게티 그리고 맥주의 만남은 먹어도 질리지 않는 조합!

 

 

아진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언니와 함께 교보문고에서 서로 볼 책이 있어 들렸는데요, 저는 소설책과 일러스트쪽 책들을 살펴보았고 언니는 전공서적위주로 2시간가량 찾아본 후 슬슬 허기가져 광화문역 맛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날은 뭘먹을까 고민하기 싫어서 아예 장소를 정하고 갔었는데요, 바로 CJ에서 운영하는 더플레이스입니다. 생맥주와 함께 페어링하여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안 음식들이 있다하여 잔뜩 기대하고 갔지요. ( 여자들이 이탈리안 요리들 좋아하는거 아시죠?!ㅎㅎㅎ )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1층에 위치해있어 계단을 통해 내려갔는데 저희에겐 신세계 공간이였습니다. ( 그냥 커다란 회사건물인줄 알았는데 여러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모여있었어요!! 조용하니 종종 여기와서 식사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좀 더 걸어 안쪽으로 들어서니 드디어 보이는 광화문역 맛집!! 전체적으로 오픈형 공간이라 답답함이 없어보였습니다. ( 생맥주 기계가 눈에 들어오는데 빨리 맛보고 싶었던ㅎㅎㅎ )

 

 

 

 

 

 

여러가지 요리들이 있었는데 저희는 더블 쉬림프 피자와 비단 가리비 그리고 수란이 들어간 베이컨 크림파스타, 에피타이저로 즐기기 좋은 블랙 모찌롤과 에일, 오렌지에이드를 주문하였습니다. ( 둘이서 참으로 푸짐하게 시켰죠?! 1인 1파스타는 기본인~ㅋㅋㅋ ) 저희가 간 날까지 오픈 300일을 기념하여 모찌롤을 접시당 300원에 판매하였는데 진심 이득이였습니다ㅠㅠㅎㅎㅎ (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이런건 먹어줘야지요. )

 

 

 

 

 

 

음료들과 블랙 모찌롤이 나왔는데 방금 막 구워져나와 엄청 따끈하고 폭신했던~ 반을 쫙~ 갈라보니 안에서 치즈가 주르륵 흘러나왔습니다. 달달한 꿀에 푹~찍어서 한 입 먹었는데 이거죠!! 고소하면서 달큰하고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데 입 맛을 돋궈주기 아주 적절한 메뉴였습니다. 그 후 언니는 에이드 한 모금 저는 에일 한 모금~ 서로 만족스러워했습니다ㅎㅎㅎ 메인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심심한 입을 적당히 달래주었습니다. ( 에일이 과일향과 맛이 살짝 느껴지는게 여자들이 가볍게 즐기기 좋겠더라고요. 목넘김이 깔끔하고 산뜻한게 기분좋았습니다. )

 

 

 

 

 

 

먼저 수란이 얹어진 베이컨 크림파스타가 나왔는데요, 가운데 얹어져 있던 계란을 톡 터트려 노른자를 슥슥 버무려주었습니다. 크림의 색과 농도가 더 진해지고 특유 향이 가득 올라오는데 자동으로 입 안에 침이 고이더라고요. 각자 개인 그릇에 덜어서 돌돌말아 맛봤는데 너무 느끼하지 않았고 소스가 약간 묽은 느낌이라 퍽퍽하지않고 촉촉하게 즐길 수 있어 흡족하였습니다. ( 면도 두꺼운걸 사용하셔서 시간이 지나도 막 메마르거나 그러지 않더라고요. )

 

 

 

 

 

 

광화문역 맛집의 비주얼을 제대로 담당하고 있는 것 같던 더블 쉬림프 피자가 나왔습니다. 막 화덕에서 구워져나와 도우가 엄청 쫄깃거렸고 그 위에 여러가지 소스와 치즈, 토핑, 씁쓸한 맛이 매력인 루꼴라와 커다란 타이거 새우가 가득 얹어져있는데 사진을 안찍을 수 없겠더라고요ㅎㅎㅎ 먹기좋게 새우살과 껍질도 어느정도 손질되어 나와 쏙쏙 빼서 얹어서 가득 입 안에 넣어 오물오물~맛봤는데 전 엣지부분까지 다 먹었습니다ㅠㅠ 시즌 음식이 아니라면 또 먹고프던~

 

 

 

 

 

마지막은 토마토가 가득 버무려져있고 그 위에 가리비들이 가득 올라간 스파게티였는데 역시나 비주얼 너무나 예뻤습니다. 상큼하면서 조갯살과 작은 쭈꾸미들이 함께 씹히는게 감칠맛이 제대로 살아있었어요. ( 소스가 맛있어서 숟가락들고 계속 퍼먹었던.. ) 생각보다 양이 좀 많아서 남길줄 알았는데 서로 입 맛에 잘 맞았는데 다 먹고 나왔습니다. ( 배불러도 계속 포크질했어요ㅋㅋㅋ ) 이쪽으로 놀러가면 가끔씩 들리고픈 광화문역 맛집 더플레이스였습니다. 둘이서 불금 나름 알차고 즐겁게 잘 보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