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초밥 여긴 맛이 어떨까?!

 

 

다른 식초를 사용하셔서 밥 맛이 달랐던 대규스시

 

 

아진입니다. 언니와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기기위해 혜화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재미있는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들이 참 많더라고요!! 언니가 급 무서운거 땡긴다하여 두여자를 예매한 후 점심을 먹기위해 후다닥 검색~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 날은 둘 다 스시가 땡겨서 대학로 맛집인 대규스시를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메인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었는데요~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혜화역 2번출구에서 아르코 예술극장을 지나 안으로 쭈욱 걸어들어오셔서 좀 더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매장이 바로 보이실꺼예요^^ (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 외관 인테리어가 뭔가 일본스런 느낌이 물씬 풍기던~ 꽤 넓어서 테이블과 더불어 혼밥하기 좋은 닷지석도 있었습니다. 셰프님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계셨는데 오픈 주방이라 다 보이더라고요^^ ( 만들어지는거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 저희는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자리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들어올 때 뭔가 벽면에 화려한 사진이 많이 붙어있어 눈길이 갔는데 자세히보니 과일이나 야채를 깍아 예술품을 만드셨더라고요. 대회에 나가서 수상도 하신 것 같았습니다. 칼솜씨가 보통이 아니시구나를 짐작할 수 있는 사진들이였어요~ㅎㅎㅎ ( 꽃무늬, 화려한 문양은 물론 사람 얼굴까지 엄청 신기했어요!! )

 

 

 

 

 

 

대학로 맛집의 메뉴와 가격입니다. 원산지도 깔끔하게 잘 표기되어 있었고 초밥외에 카이센동, 사시미, 단품요리와 식사류 그리고 스시와 세트들이 있었습니다. ( 뒷 장에는 여러 주류들이 있었던~ ) 저희는 점심때여서 가성비 좋은 런치세트를 즐겨주었지요!! 샐러드, 미니냉우동, 새우튀김, 메인까지 풀코스로 한 번에 나오는 구성이었습니다. 양이 모자를 땐 한가지 초밥을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생연어 2피스정도 올라간 아사삭한 신선한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나오고 식전에 입 맛을 돋궈주기 좋던 바사삭하게 잘 튀겨진 두툼한 새우튀김을 먼저 가져다주셨습니다.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방금 막 튀겨나와 뜨겁고 먹음직했어요^^ ( 너무 기름지지않아 덜 느끼해서 좋았던~ )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먹었습니다ㅎㅎㅎ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냉우동인데요, 사이즈는 미니~ 한 세 젓가락먹음 끝인 양인데 국물이 적당히 짭잘한게 맛있었어요!! ( 면발은 찬물샤워를 받아서 그런지 엄청 쫀득쫄깃~했습니다. ) 면발 후루룩 먹은 후 국물 드링킹하니 속이 다 시원해지던!! ( 겨울되면 추우니까 따뜻한걸로 바뀌지않을까싶어요~ ) 육수가 마음에 드는게 나중에 자루소바 먹으러 헌 번 와야 할 것 같은~

 

 

 

 

 

 

대학로 맛집의 초밥이 나왔습니다. 총 16피스인데 한 사람당 8개씩 먹음 되었어요. 이 집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초를 다른걸 쓰신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밥알이 살짝 갈색빛이 돈다고 말씀해주셔서 슬쩍 봤더니 약간 브라운이 돌던~ 여쭤보니 적식초로 생선이 가진 비린 맛을 잡아주면서 감칠 맛이 있는게 특징이라 쓰신다하시더라고요.

 

 

 

 

 

 

회 끝부분에만 살짜 간장을 찍고 와사비를 얹어서 먹어봤는데요, 비리지 않으면서 촉촉하니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가장 사람들이 즐겨 먹는 광어와 연어, 새우, 참치, 장어, 소라, 계란 등으로 구성되어있어 점심식사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날 맛있는거 먹고 공연까지 보면서 언니랑 데이트 즐겁게 잘 했던 것 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