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파스타 피자를 무제한으로 일마지오

 

 

 

배부르게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던 일마지오

 

 

아진입니다. 몇일 전 성현이랑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놀러갔다 왔는데요, 신세계 본점도 갔다가 각 면세점까지 싹 돌았습니다. 날이 선선해져서 가을 아이템들이 쫙~ 진열되었더라고요. 천천히 돌아보다보니 대충 트렌드나 어떤 컬러가 이번 시즌엔 핫한지 파악할 수 있고 좋더라고요. ( 가격비교도 할 수 있고 아이 쇼핑의 즐거움이죠!! ) 한참을 걸어다니고 입어보고 구경했더니 배에서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도 슬슬 아파오고 배도 채워야겠어서 명동 파스타 집으로 향했어요.

 

 

 

 

 

 

백화점이 위치한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에서 멀지 않아 금방 매장에 도착했습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니 1인 1메뉴를 주문(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만 해당됩니다. )하면 오늘의 피자 3종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더라고요!!^^ 12가지 종류 중에서 랜덤으로 하루씩 돌아가며 준비되는 것 같았습니다. ( 저흰 뭐가되도 좋으니 신나는 마음으로 들어섰지요~ ) 단 런치나 디너 세트는 제외이니 미리 알고가기~

 

 

 

 

 

 

안으로 들어서니 뭔가 예전 원목의 이태리풍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였습니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었던!! 아무래도 햇살이 살짝 들어오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물을 채워주시고 메뉴판 가져다주세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어느정도 안 쪽에 테이블이 있어 소규모 모임정도는 가능하겠더라고요.

 

 

 

 

 

 

우리가 노리고 들어온 명동 파스타의 이벤트!! 무한으로 피자를 먹을 수 있다니 넘나 행복~ 멤버십도 진행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저희는 배부르게 이태리 음식들을 즐기는게 목표였습니다. 앞에 저 상자를 올려두었을 때 녹색이 위에 올라가있을 경우 계속 먹겠다는 이야기, 빨간색이 올라가면 이제 그만 주세요~라는 신호라합니다. 이용방법을 잘 숙지한 후 바로 주문!!

 

 

 

 

 

 

메뉴들을 쭉 살펴봤는데 꽤나 종류가 많아서 놀랐었어요~ 저희 둘 다 잠시 선택장애가와서 눈빛이 심하게 흔들렸었던ㅋㅋㅋ 뭐먹는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크림 하나, 토마토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자는 판단을 내렸지요~ ( 아주 합리적이였던!! ) 빵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빠네와 새우가 들어가 살짝 매코롬하게 나오는 파스타를 선택했습니다. 와인 글라스에 물을 부어주시고 그 다음 아삭거리고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의 양배추 피클을 가져다 주시는데 아삭거리는게 음식의 느끼한 맛을 확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메인들이 나오기 전 매니저분께서 피자부터 가져다 주셨는데요,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ㅠㅠ 양파가 쫑쫑 썰어 들어가 치즈와 만난 것과 고르곤졸라 그리고 콘치즈가 나왔는데 다 맛있었어요ㅠㅠ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게 없었던~ 화덕에 구워져 나오는건지 도우도 부드러웠고 따끈한게 맛있었습니다. ( 특히 고르곤졸라는 치즈도 듬뿍 얹어져 있었고 꿀까지 완벽하게 함께 얹어져 나와 먹는내내 행복했습니다ㅠㅠ ) 성현이랑 저랑 배가 고프긴 했었나봐요~ 말없이 먹게되더라고요ㅋㅋ

 

 

 

 

 

 

적당히 큰 둥근 빵에 소스와 면, 베이컨이 듬뿍 담기다못해 밖으로 터져나오던 비주얼이란~ 고소한 향이 진동을 하는데 입 안에 자동으로 침이 고이더라고요. 파낸 빵들은 옆에 같이 곁들여져 데코처럼 나왔는데 뜨거운 소스에 담가먹는게 또 일품입니다!! ( 빵이 보기엔 딱딱해보이지만 엄청 부드러웠어요~ ) 생각보다 뜨거워서 처음엔 호호 잘 불어서 드세요!! 어쩜 명동 파스타의 푸짐함에 두 번 세 번 먼저 반하였습니다.

 

 

 

 

 

 

베이컨과 곁들여 돌돌 말아 먹어봤는데 너무 느끼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면발에 맛이 잘 베어있는게 플레이팅 만큼 맛도 좋았습니다. ( 친구도 맛나다며 계속 돌돌~말아먹기 시작ㅋㅋㅋ ) 너무 꾸덕하지 않고 적당히 묽으면서 뒷 맛이 깔끔하고 고소한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였어요. ( 명동 파스타 집을 잘 찾아온 것 같다~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던 날이였습니다. )

 

 

 

 

 

큼지막한 새우가 들어간 이 메뉴는 반대로 살짝 매코롬해서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줬어요. ( 해산물이 들어가니 확실히 감칠맛이 더해져 입 맛을 돋궈주기 최고였던!! ) 느끼한 맛에 약하신 분들이 드시기 좋은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대비 양이나 맛이나 서비스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또 갈 것 같은 명동 파스타 일마지오. 그 때도 알차게 무제한 즐겨줄꺼예요~ ( 이날 둘이서 각 1접시 더불어 피자 3~4조각씩은 먹은 듯?! 생각해보니 많이 먹었네요ㅠㅠ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