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역 맛집 크라운호프 옛감성 물씬 풍겼어요!

 

 

 

옛스런 느낌 물씬 풍기는 치킨과 함께 술 한 잔!

 

 

 

 

아진입니다. 요즘 저녁엔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와 기분이 좋은 일인이예요! 얼마 전 람이와 함께 가락시장역 맛집 크라운호프에서 한 잔 하였는데요, 뭔가 옛날 어릴적으로 잠시 돌아간 기분을 받았던 곳이였습니다. ( 분위기도 그랬고 나오는 음식들도 그랬던ㅎㅎㅎ ) 현대적이면서 뭔가 옛 감성이 담겨있는 곳이라 좀 특별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경찰병원역과 가락시장역 사이에 위치해있어 어디로 내려도 가기 편하겠더라고요. 판매중인 메뉴와 가격들이 매장 앞에 놓여져있어 들어가기 전 미리 한 번 쓱~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들어가보니 창 밖을 바라보며 마실 수 있는 긴 바같은 테이블도 있고,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중앙 책상과 3~4이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한 7개정도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붉은 색이 포인트로 들어가있으니 자꾸 벽으로 시선이 가더라고요ㅎㅎㅎ

 

 

 

 

 

 

한 쪽엔 컨테이너가 있었는데 맥주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던~ 통째로 적정온도에 맛있게 숙성중이더라고요. ( 맥주에도 적정온도가 있구나를 이 때 처음 알았습니다. ) 뭔가 맛이 기대됨과 동시에 목넘김이 엄청 부드럽고 시원할 것 같아 빨리 마셔보고 싶었어요.

 

 

 

 

 

 

 

가락시장역 맛집의 메뉴들을 쭉 살펴봤는데 뭔가 옛스런 느낌 가득이죠?! ( 디자인이나 글씨체까지ㅋㅋㅋ ) 베스트로 잘 나가는 안주들은 따로 별표시가 쳐져있더라고요. 식사겸 포만감있게 즐기기 좋은 음식부터 가볍게 사이드로 즐길 음식까지 다양하였습니다. 저희는 밥을 안먹고 갔기에 고민하다가 크라운 한방치킨과 고르곤졸라피자 그리고 300과 500cc를 주문하였어요. 치킨과 곁들여먹을 소스로 새콤한 무, 케찹, 칠리가 함께 나왔습니다. 피자와 먹을건 피클, 꿀이 나온!!

 

 

 

 

 

 

생맥주는 잔을 쨍~하게 살짝 얼린 후 거기에 담겨서 나오더라고요!! 색감도 영롱했고 거품도 딱 적당했던~ 급한 마음에 빠르게 찍고 람이와 짠!! 한 모금 넘기는데 진짜 속과 등 뒤가 서늘해지면서 탄산의 톡톡쏘는게 올라오는게 기분 엄청 좋았던~ ( 한 순간에 몸의 열기를 날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 저거 한 잔 다 비우고 매장에 가만히 앉아있으니 몸이 살짝 추울정도였습니다ㅋㅋㅋ

 

 

 

 

 

 

어릴 때 아빠가 집에오며 사오시던 바싹 튀겨진 옛 통닭이 생각나던 가락시장역 맛집의 메인이 나왔습니다. 사이드로 감자튀김도 담겨져있던~ 튀기기 전 소금과 후추로 간을 제대로 하시는지 예전에 먹었던 맛이라 잠깐 추억회상을 했었어요ㅎㅎㅎ ( 람이랑 둘이서 오?! 이 맛은?!하며 어릴 적 이야기 한참을 나눴었네요ㅋㅋㅋ ) 한마리 양이 처음엔 적어보였는데 술이랑 먹다보니 둘이 먹기엔 적당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치즈가 가득 올라가 꿀찍어 먹으니 맛있던 고르곤졸라!! 부드럽고 딱 여자들이 좋아할 맛이였습니다. 크기도 생각보다 꽤 큼직해서 엄청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 안주가 흡족하니 술이 계속 들어가던ㅋㅋㅋ ) 가락시장역 맛집에서 더위도 제대로 식히고 옛 추억을 잠시 소환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충분하였던 곳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