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뷔페 페어링6 푸짐함은 넘버원인 듯~

 

 

 

한 곳에서 여러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나기

 

아진입니다. 몇일 전 친구들과 함께 압구정 뷔페 페어링6에서 뜨겁고 맛난 연말모임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역에서 나와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하더라고요. 간만에 반가운 얼굴들 다 만날 생각과 더불어 맛있는거 먹을 생각에 한 껏 들떠서 갔지요~ 친구가 예약해두었다해서 이름을 체크하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참! 계산대 앞을 살펴보니 카카오 페이로 계산하면 뭔가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더라고요. 밥먹고 귀요미들고 득템한다면 기분좋을 듯~

 

 

 

 

 

일단 자리에 짐과 외투를 벗어두고 친구들과 인사를 가볍게 한 후 음식을 살펴보러 홀로 나갔습니다. 에피타이저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컵 샐러드와 더불어 과일, 바삭한 바게트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그 위에 훈제 연어를 올린 카나페 스타일 음식도 있었는데 맛있었어요! 입 맛을 돋궈주기 충분하였던~ 개인적으로 저 얼린 망고와 더불어 연어&치즈의 궁합인 빵의 조합이 꽤 좋았습니다.

 

 

 

 

 

 

저희는 주말 낮으로 예약했는데 그래도 비교적 한산한 편이였어요. 저녁에 아무래도 몰리는 것 같았습니다. 평일은 런치와 디너로 나눠져 나오는 음식이 약간 다른데 주말은 구별없이 전부 다 나옵니다. 더불어 소고기 샤브샤브는 주말은 추가금없이 무제한이였습니다. 평일은 인당 추가금 있는 것 같았어요. 페어링6 가격은 런치는 만7천9백원, 디너는 2만4천9백원, 주말은 2만7천9백원입니다. 먼저 자연별곡과 로운 코너로 향했는데요, 제가 사랑하는 한식 종류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직접 바로 볶아주는 철판돼지 숙주볶음과 더불어 매콤한 오뎅, 샤브샤브 재료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사에는 여러 종류의 초밥과 롤, 더불어 볶음우동, 문어숙회 등이 있었어요. 반대쪽에는 즉석에서 따끈하게 음식을 만들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우동이 있어서 한 그릇 말았지요~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면 그리도 좋더라고용! 저에게는 살짝 밍밍해서 아쉬웠는데 간 쎄게 안드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초밥 종류도 다양하였고 저는 살짝 코 끝이 찡해지는 타코 와사비 군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슐리와 더불어 피자몰로 달려가보니 파스타와 빵으로 뒤덮여진 스프 그리고 여러 종류의 피자들이 놓여있었습니다. 고구마 무스가 올라간 피자와 더불어 크림 소스가 진하게 잘 베어들었던 크림 파스타와 오일과 마늘로 맛을 낸 알리오 올리오는 제 입 맛에 잘 맞았던~ 맥주와 와인 안주로도 아주 제격이였어요. 참새가 방앗간 들리 듯 제가 가장 많이 기웃거렸던 곳이였습니다ㅎㅎ

 

 

 

 

 

 

압구정 뷔페에는 진짜 없는 게 없더라고요. 디저트도 보기 좋게 플레이팅되어 있어 뭔가 연말 분위기 물씬이였습니다. 무화과가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와 더불어 다양한 브레드와 아이스크림, 커피&딸기 스무디까지 즐길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달달한 게 많으니까 다들 좋아라하였던~ 역시 여자는 밥 배, 디저트 배 따로 인 것 같아요. 다들 그렇게 배터지게 먹어서 더 들어갈 공간이 없다고 하더니 막상 케익 보더니 엄청 많이 가져와서 몽땅 다 먹어버렸다는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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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뷔페에는 독특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수제 맥주와 더불어 신선한 와인들을 골라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당 3천원만 추가하면 마실 수 있었으며 따로 손목 팔찌를 주시는데 직원에게 보여주면 계속 무한으로 원하는 걸 마실 수 있었어요. 맥주에 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요리와 잘 어울리는지 그림으로 표기가 되어있어 보기도 좋았으며 와인도 달달한지 아닌지 다 표시가 되어있어 고르기 한결 쉬웠습니다.

 

 

 

 

다들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른 후 음식들과 함께 즐겼는데 완전 좋았던~ 개인적으로 달콤하였던 화이트와 레드도 좋았고 적당한 깊이감이 있었던 코젤 다크, 바바리아 필스너가 좋았습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주류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니 저희는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다들 제대로 연말 파티분위기 내었었습니다.

 

 

 

 

 

각 브랜드들의 베스트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페어링6. 워낙 매장이 넓고 자리도 많은 게 연말 모임하기 괜찮았습니다. 다음엔 가족끼리 외식겸 신년회하러 한 번 더 갈까 생각중이예요. 전체적으로 로테이션도 빨랐고 청결하고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술과 요리 두 가지를 한 번에 풍족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여기 괜찮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