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안강촌 맛집 셋트 야미~

 

 

엘리시안강촌닭갈비맛집인 양지촌에서 열심히 바베큐 구워먹다 왔지요~

아진입니다. 남자친구와 매번 서울에서만 놀았더니 슬슬 몸이 근질근질하였던~ 둘 다 당일치기 여행을 좋아하는터라 날잡고 자차끌고 춘천으로 나갔습니다. 이왕 나간거 맛있는 것도 먹고 돌아오자하여 폭풍의 검색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양지촌!! 바베큐를 판매하는 식당이였는데 역시나 우리 커플은 고기이죠~ 일단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드라이브도하고 전망좋은 카페도 가자고 남친이 제안하여 바로 음식점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것도 안 먹은 상태라 무지 배가 고팠었는데요, 언제 도착이냐며 반은 장난 반은 진담으로 옆에서 계속 징징거렸었던.. 지금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네요..ㅋㅋ 매장 앞에 주차할 공간이 꽤 많아서 앞에 세워두었습니다. 공간이 꽤 넓어서 주차하기 엄청 편했어요. 빨리 먹고싶어서 후다닥 서둘러 짐을 챙긴 후 빠르게 하차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남자친구가 넘어지겠다며 서두르지말라고 잔소리했던ㅋㅋ

 

 

 

 

 

 

엘리시안강촌닭갈비맛집 내부로 들어서니 꽤나 넓고 쾌적하며 테이블은 물론 좌식까지 되어있어 단체가 찾아와도 넉넉하게 앉을 수있겠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 대략 90명 넘게 수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깔끔하면서 책상도 넓고 무엇보다 별장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인테리어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하니 오시기 전에 참고하세요. 찾아왔는데 문 닫았으면 그 허망함과 허탈감은 이루말 할 수 없기에..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엘리시안강촌닭갈비맛집의 메뉴판을 꼼꼼하게 살펴보았는데요, 가성비 좋은 세트가 있길래 숯불닭갈비 세트와 더불어 막국수를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삼겹살, 목살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닭갈비부터 즐기기로~ 하단에 메인 식재료들 원산지도 표기가 되어 있었는데 닭은 국내산 하림을 쓰시더라고요^^ 참, 이 곳은 굴봉산역에서 가까워서 굳이 차가 없어도 찾아오기 쉽고 무엇보다 북한강의 뷰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탁트인 자연을 바라보며 식사 할 수 있다니 기분이 절로 힐링되는 것 같았습니다.

 

 

 

 

 

 

안에 앉아있다가 사장님이 밖에 테라스 자리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살포시 나가보았습니다. 추운거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꼼꼼하게 단열을 잘 해두셔서 그리 춥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햇살이 쫘악 들어오는게 예쁘던~ 바베큐는 역시 이런 야외에서 먹는 게 더 꿀 맛일 것 같아 양해를 구하고 밖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찬들과 함께 불판을 가져다주셨는데 일반 판이 아닌 무쇠 돌판으로 엄청 두툼하더라고요. 열이 오랫동안 머물러서 불을 중간에 꺼도 음식이 식지않아 흡족하였습니다. 그 외에 찬은 파절임, 콘샐러드, 무절임 그리고 소스와 된장찌개, 쌈채소까지 고루 잘 나왔어요. 엘리시안강촌닭갈비맛집의 메인이 나오기 전까지 저는 콘샐러드 열심히 퍼먹었는데 적당히 달달한 맛이 입 맛을 돋궈주었던~ 먹다보니 더 배고파지더라고요^^

 

 

 

 

 

 

드디어 메인이 나왔는데 한 번 초벌되어 나와서 겉이 노릇하게 익었더라고요. 손님 상에서 연기 많이 나지 않게 그리고 빠르게 먹을 수 있도록 한 번 초벌되어 나오는 서비스 너무나 흡족하였습니다. 맛은 일반, 간장, 매콤함 3가지의 맛이 나오는데 한 번 구워나오니 태울일 없어 좋고 옷에 냄새가 베어들지 않아 만족스러웠어요. 버섯과 떡까지 푸짐하게 올려서 빠르게 한 번 더 익혀준 후 적당히 익었다 싶었을 때 한 입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파 절임과도 함께 먹고 그냥도 먹고 쌈채소와도 곁들여 먹었는데 부드러우면서 특유 잡내가 없는게 입에 잘 맞았습니다. 무엇보다 3가지의 맛을 돌아가면서 먹으니 질리지가 않더라고요. 또 함께 나온 저 마요네즈같은 소스가 고소하면서 끝 맛이 달짝지근한 게 한 몫 하였습니다. 찬과 고기 그리고 된장찌개가 맛있으니 밥이 절로 술술 들어가던~ 가격대비 식재료 품질도 좋고 맛도 깔끔한 게 저희 둘 이 날 폭식했어요. 가볍게 먹고 끝내려했는데.. 결국 단품으로 추가해서 더 먹었다는건 안비밀ㅋㅋ

 

 

 

 

후식으로 쫄깃한 막국수 한 그릇을 마지막에 나눠 먹었는데요, 적당히 매운 맛이 있으면서 끝 맛은 고소하고 육수가 맛있어서 굿이였던~ 다만 살얼음이 많아서 먹다보면 살짝 추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나중에는 조금 떨어가면서 먹었던ㅠㅠ 따끈한 된장찌개랑 번갈아가면서 먹었었어요. 두 판 깨끗하게 비워내고 밥 한공기와 막국수까지 비워냈더니 진심 배 터지는 것 같았습니다. 계산하고 나갈 때 사장님이 알려주셨는데 양지촌 주변에 경강역이 있는데 현재 레일바이크가 운영중이더라고요. 나중에 봄에와서 한 번 타보면 좋을 것 같아 입력해두었지요! 혹시 근처 놀러가시는 분들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