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맛집 절대 멈출 수 없는 맛이라니까요!

 

 

제주 놀러갔는데 되야지 안먹음 섭하겠죠?!

 

 

아진입니다. 여행 둘째날 저녁으로 친구 커플과 함께 간 서귀포 맛집을살포시 소개해보려해요, 그 지역, 본고장의 특산물들은 먹어봐야 되지 않겠어요?!ㅎㅎ 낮에 너무 돌아다녀 피곤하다고 그냥 숙소에서 대충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여기까지 놀러와서 이걸 안먹고 돌아간다는 건 예의가 아니다 친구랑 서로 격분하며 남자들 끌고 나왔지요ㅋㅋ 둘은 약간 피곤한 얼굴 둘은 함박웃음으로 같은 차 안 상반된 분위기였습니다. 대신 그들의 컨디션을 생각하여 다음날 출발을 조금 늦게 하기로 했었어요~ 

 

 

 

 

 

주차장에 차를 후다닥 대어둔 후 서귀포 맛집인 백돼지 매장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7시쯤이였는데 절반정도 차 있는 상태였어요. 저희처럼 여행객도 있고 여기 도민이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후다닥 메뉴들을 살펴본 후 우선 서귀포 맛집과 더불어 김치찌개 그리고 계란밥을 주문하였어요~ 맛있는 냄새가 코 끝에 계속 머물니 위장에서 꼬르륵 소리를 내며 빨리 음식을 넣어달라고 아우성치고 난리였습니다. 다른 테이블 요리들 바라보며 자동으로 입 맛을 다셨던 1인.. 

 

 

 

 

먼저 붉은 빛깔의 신선해보이는 서귀포 맛집의 근고기가 나왔습니다. 은근 두툼하게 썰어져나와 자르면 양이 꽤 되겠다 싶었어요! 하얀 지방과 불긋한 살코기가 적당히 균등하게 배열이 되어있어 신선해보임과 동시에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꽤나 흡족한 비주얼이라 제가 엄청 좋아했더니 옆에서 남친이 그리도 좋냐며ㅋㅋ 구워줄테니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라하여 말듣고 가만히 있었어요~ 괜히 제가 나서면 태우거나 사고칠 것이 뻔하기에.. 받아먹기로!!ㅎㅎ

 

 

 

 

서귀포 맛집의 밑반찬들이 푸짐하게 차려나왔는데 적당히 푹 익은 김치와 더불어 여자들이 좋아라할만한 마요네즈가 범벅 된 달짝지근 콘샐러드와 막 무쳐져서 나와 싱싱하였던 파 절임, 아삭거렸던 무쌈, 마늘까지 곁들여먹을 찬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눈에 가장 돋보였던 건 빨갛게 적당히 익어 살짝 신 맛과 톡쏘는 탄산같은 느낌이 살아있던 김치!! 저런 김치를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서귀포 맛집에서 만나 진짜 맛나게 잘 먹었던 것 같아요^^ 저거 불 판에 구워먹은 더 꿀 맛이예요!!

 

 

 

 

그리고 고추와 쌈채소, 부추까지 나와서 구운 마늘과 무쌈, 젤리같이 탱글하고 쫀득하게 입에 착착 붙는 비계가 붙은 고기를 싸먹기 딱 괜찮았습니다. 느끼한 맛을 싸악 잡아주면서 좀 더 감칠 맛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 서귀포 맛집의 찬들이라 굿이였습니다. 다들 쌈채소를 잘 먹어서 3번은 리필해서 먹었어요ㅎㅎ 아사삭하고 씹을수록 단 맛이 느껴졌으며 개인적으로 알배추도 있음 더 좋았을 것 같았어용~ 그거 그냥 쌈장에 찍어만먹어도 맛나는데!

 

 

 

 

먼저 뜨겁게 잘 달궈진 판을 지방, 껍데기를 이용해 기름칠을 해줍니다. 한 바퀴~ 두 바퀴~ 휙휙 돌려가며 칠한 후 큼지막한 덩어리들을 올려줬습니다. 거기에 콘 샐러드와 마늘 그리고 멜젓까지 올리면 딱 이라는거~ 남친이 직접 구워줬는데 일단 쎈 불에 겉을 막 구운 후 육즙이 빠지지않게 한 다음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그 후 양 면을 한 번 노릇하게 만들어주기! 이 때 불은 줄여서 은은하게가 포인트입니다. 옆에 앉아서 배운ㅎㅎ 으앙~ 맛깔스러워 보여 빠르게 한 점 먹고 싶어 손이 간질거렸습니다.

 

 

 

 

 

잘 익으니 색이 노릇하게 변하면서 겉에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는데 먹음직했습니다.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게 맛깔스러워 보였어요! 잘 익은 한 점 집어서 그냥 먹어봤는데 안에 육즙이 가득 차 있음과 동시에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짝지근한게 입 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갈치젓에 퐁당 찍어서 먹으니 엄청 매력돋았던~ 입 맛을 확 땡김과 동시에 감칠 맛이 배로 감도는 게 최고였어요ㅠㅠ 어찌나 육질이 야들거리고 부드럽던지~ 그리 질기지않아 더더욱 흡족스러웠습니다.

 

 

 

 

파채에 곁들여 먹고 쌈장에도 찍어서 먹고 구운 마늘을 얹어서고 먹어가며 취향에 맞게 여러 차례 곁들여 먹으니 질림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어 입이 다 행복했습니다. 역시 그 지역의 특산물을 먹어봐야하는~ 서귀포 맛집의 고기가 두툼해서 씹히는 식감도 좋고 적당히 말캉하고 부드러운게 흡족하였어요^^

 

 

 

 

여기에 식사로 즐기기 괜찮았던 계란과 더불어 밥, 간장이 나왔는데 이게 또 별미였어요~ 슥삭 잘 비빈 후 하나 얹어 같이 먹으니 꿀 맛!! 확실히 탄수화물이 들어가니 속이 점점 든든해짐과 동시에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간장 살포시 두른 계란밥은 진리인 듯~ 가끔 집에서 반찬없을 때 이렇게 만들어서 볶은 김치를 얹어서 먹는 편인데 최고예용!ㅎㅎ

 

 

 

 

여기에 푹 끓인 서귀포 맛집의 찌개 국물과 건더기를 넣어 비벼먹음 대박이라는 거~ 이 맛에 반해서 저희 한 공기 더 추가했다는 건 안비밀입니다..ㅎㅎ 국물이 시원하면서 칼칼하고 매콤한 게 속이 다 시원해지고 살짝 기름졌던 입이 확 깔끔해지면서 한 방에 정리되는 게 흡족하였습니다. 이렇게 잘 먹고 들어가는 길 편의점에 들어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씩 하나씩 물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귀찮아서 안나오겠다고 투덜대더니 막상 나와서 잘 먹던 두 남성분들ㅋㅋ 역시 나가서 먹길 백 번 잘한 것 같습니다. 제주 서귀포 맛집에서 맛깔나는 꼬기 배부르게 따숩게 잘 먹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