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십리 맛집 오캄에서 신나게 냠냠~

 

 

 

시그니처 메뉴와 여러 이탈리안 요리 섭렵했어요~

 

 

아진입니다. 금요일 점심으로 언니와 함께 상왕십리 맛집인 오캄에 다녀왔는데요, 예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 범상치 않은 인테리어와 먹음직한 입간판들이 제 시선을 단박에 끌었던 식당이였어요~ 저녁에가면 항상 웨이팅이 있던 곳이여서 점심으로 노려 다녀왔습니다^^ㅎㅎㅎ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열대지방에 있는 레스토랑에 놀러온 것 같은 인테리어에 자동으로 눈이 땡그래졌습니다. 파릇하고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빨간 네온의 오캄 글자에 불이 들어와있는데 단박에 시선이 가던~ 저기가 포토존이구나 싶을 정도였다니까요ㅎㅎㅎ 11시30분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12시가 되기가 무섭게 테이블 하나 씩 차던 거 실화인지~

 

 

 

 

 

 

 

 

오캄은 메뉴판도 세련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ㅎㅎㅎ 여러 메뉴 중에서 가성비 좋게 즐기기 좋은 런치메뉴와 더불어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시그니처 뽈뽀를 주문했습니다. 런치는 기본으로 홈메이드 식전빵과 월컴 디쉬 그리고 탄산음료와 오늘의 스프가 나오는데 구성이 괜찮더라고요^^ 까르보나라와 마르게리타 피자를 선택하여 총 3가지 메뉴를 부탁드렸습니다. 둘이서 너무 많이 먹는건가 싶던~ 근데 배고팠기에..라는 핑계를 대봅니다ㅋㅋㅋ

 

 

 

 

 

 

 

 

 

부드러운 식전빵과 올리브 오일이 함께 곁들여져 나왔는데 직접 매장에서 만든 빵이라 그런지 딱딱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고소하니 기다리는 동안 먹기 좋았습니다. 오늘의 스프는 감자스프가 나왔는데 요거 완전 맛있었어요! 언니도 맛나다면서 금방 한 그릇 비워낸~ 개인적으로 식전빵이랑 같이 곁들여 먹으니 더 꿀 맛으로 느껴졌어요^^ㅎㅎㅎ 피클과 올리브가 같이 나왔는데 달짝지근하면서 새콤한 게 함께 먹으니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뽈뽀는 링귀니 면에 매콤하게 간을 한 오일을 곁들여 만든 파스타인데 그 위에 장시간 재운 부드럽게 숙성된 문어를 곁들여 오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면과함께 두툼한 문어 다리가 두개 얹혀져 나왔는데 레몬은 이 위에만 뿌려서 드세요~ 그리고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먹기! 루꼴라와 문어 그리고 살짝 매콤한 파스타의 조합은 꽤나 잘 맞았습니다. 쫀득거리는 식감과 고소함, 담백함 그리고 매콤함이 동시에 어우러지는데 매력있었습니다.

 

 

 

상왕십리 맛집의 마르게리타 피자가 나왔는데 비주얼과 냄새가 굉장했습니다. 딱 봐도 맛있는거다 싶었어요~ 도우도 쫀득거렸고 위에 토핑이나 치즈도 가득 올라가있었을 뿐 아니라 토마토 소스도 과하지 않으면서 달짝지근하고 약간 새콤달큰한 게 입에 착착 붙었습니다. 빵 끝 부분까지 맛있고 씹을수록 고소해서 다 먹었던 것 같아요. 양이 꽤 되어서 반정도 남겼는데 이건 집으로 포장해왔습니다^^ 깔끔하게 포장도 해주시니 걱정 노놉~ㅎㅎㅎ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서빙해주시고 어떤 음식인지 알려주셔서 더 좋았던 1인입니다.

 

 

 

 

크림 소스가 자작하게 들어간 까르보나라도 등장했는데 면이 꽤나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안에 베이컨과 잘 구워진 양파가 퐁당 빠져 있었습니다. 슥삭 잘 비벼서 먹었는데 꾸덕한 소스라 크림과 치즈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게 맛있었습니다. 숟가락과 포크를 사용하여 돌돌말아 먹어봤는데 그리 느끼하지 않으면서 끝 맛도 담백하니 맛있던~ 여기에 올리브 피클 얹어서 먹음 진짜 맛있었어요!! 제 입 맛에 잘 맞아서 이거 거의 절반 이상 혼자 다 먹었다는 거~

 

 

런치를 이용하면 가성비 좋게 저렴하게 그리고 코스로 즐길 수 있어 더더욱 만족스러웠던 상왕십리 맛집 오캄! 다음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점심먹으러 한 번 더 가야겠습니다^^ 만족스러웠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였어요ㅎㅎㅎ 센트라스 상가 내 여러 식당 중 뭘 먹어야할지 애매하시다면 전 요기 살포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