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역 아구찜 맛집 잘생긴아구찜 푸짐하고 가격대도 착하고!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던 행당역 아구찜 맛집 발견!

 

 

아진입니다. 언니가 야근으로 늦음과 동시에 날이 더운 하루, 저녁해먹기 귀찮으니 나가서 먹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집 근처에 행당역 아구찜 맛집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새로운 식당이 들어와서 두 눈 반짝거리며 한 번 가보시는 거 어떠시냐고 부모님께 여쭤봤는데 두 분 모두 아구찜 좋아하신다하여 바로 선택하였습니다^^

 

 

 

 

왕십리역과 행당역 중간쯤 위치해있어 걸어서 가기도 편하고 2층에 위치해있지만 간판이 워낙커서 눈에 띄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갔는데 한 층을 모두 사용하셔서 엄청 넓고 쾌적하였어요! 푹신한 쇼파자리도 많았다는 거~ 꽤나 넓어서 가족 외식은 물론 회식이나 모임도 가능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가면 이모님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어요^^

 

 

 

 

행당역 아구찜 맛집인 잘생긴 아구찜은 누구나 부담스럽지않게 아구찜을 즐길 수 있는 전문점을 만들고자 노력을 하였다는데요, 최상의 품질의 아구를 산지 대량 직거래하여 가격을 다운시키고 푸짐하게 담아 손님상에 내놓고자 하였답니다. 메뉴판을 천천히 살펴봤는데 일반 아구찜부터 해물, 활전복과 해물이 들어간 것까지 푸짐하였습니다. 그리고 가격대 착하지 않나요? 솔직히 다른 아구집보다 가격대가 착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는 3명이고 푸짐하게 먹고 싶어서 잘생긴 해물 아구찜 대자와 공기밥 하나, 맥주와 소주 이렇게 주문하였어요^^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되었던 1인~

 

 

 

 

기본 반찬으로 시원하게 먹기 좋은 미역냉국과 참깨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가 함께 나왔으며 오뎅볶음과 나물, 김치도 함께 나왔는데 정갈하고 메인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나물이랑 같이 곁들여서 먹으니 완전 꿀 맛이더라고요ㅎㅎㅎ 그리고 드레싱 뿌려진 샐러드는 아삭거림이 살아있는게 해물 아구찜이 나오기 전까지 심심한 입을 달래주기 충분하였습니다.

 

 

 

 

행당역 아구찜 맛집의 메인이 등장하였는데 와.. 진심 푸짐하고 양이 꽤나 많아서 부모님도 어이쿠 많다~라는 말씀이 절로 나오셨어요ㅎㅎㅎ 큼지막하고 커다란 하얀 접시 위에 산더미처럼 여러 해산물과 아구 그리고 콩나물이 푸짐하게 얹어서 나왔는데 대박이었다는 사실! 꽃게, 오징어, 갑오징어, 새우 그리고 위소라, 고니, 미더덕, 그린홍합까지 완전 가득 들어가 있었습니다^^ 오징어는 통으로 올라가서 나와 가위로 먹기좋게 손질하였어요~

 

 

 

 

행당역 아구찜 맛집답게 간도 딱 적당하였고 맵기도 조절 할 수 있었는데 보통으로하니 너무 맵지않고 맛있었습니다^^ 이 맛에 술이 빠지면 서운하겠죠? 소주와 맥주 함께하니 더 맛있게 쑥쑥 들어가버리던~ 특히 생선이 엄청 부드러우면서 살이 탱글하고 쫀득거려 입 안에서 달게 느껴졌어요! 맛이 전혀 과하지 않았고 밥없이 먹어도 될 정도로 간이 너무 쎄지 않는 게 굿굿!! 저희처럼 저녁식사로 즐기셔도 좋고 술 안주로 드셔도 좋을 음식이었습니다.

 

 

 

 

집게로 슥슥 뒤집어봤는데 오징어는 물론 안에 살이 가득 들어간 통통한 꽃게, 큼지막한 새우 그리고 홍합, 고니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구는 물론 다른 해산물들을 함께 먹느라고 제 두 손과 입이 분주하게 움직였어요ㅎㅎㅎ 간장과 와사비를 섞은 전용 소스도 마련이 되어있어 살짝 찍어서 함께 먹으니 입에 잘 맞았습니다. 적당히 똑 쏘면서 매운 맛도 살짝 중화도 시켜주는 게 굿이었습니다. 공기밥이 옆에 있었지만 그대로 놔두고 메인으로만 분주하게 젓가락만 움직였었다는 거ㅎㅎㅎ

 

 

 

 

그 많던 한 접시를 싹 비워내고 날치알 볶음밥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하였는데 주방에서 볶아내주셔서 편하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불러서 더 들어갈 공간도 없었는데 냄새와 비주얼이 너무 좋아 한 스푼 떠서 먹어봤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또 정신놓고 막 먹었습니다ㅠㅠㅋㅋㅋ 마무리 볶음밥까지 만족스러웠던 행당역 아구찜 맛집이었는데요, 가격대비 만족스러워 다음엔 친구들과 한 번 더 방문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