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디저트 달콤하니 맛나더라고요!

 

 

가격대도 착하고 맛도 좋고 마음에 쏙 들었던 을지로디저트집.

 

 

아진입니다. 언니와 함께 을지로디저트 맛집으로 알려진 빠우라는 곳에 방문하여 도넛을 테이크아웃하여 돌아왔는데요, 레트로적인 느낌과 트렌디함이 섞인 을지로 분위기에 잘 녹아든 곳이었습니다. 워낙 인스타에서 핫플로 알려져있고 주변에 좋은 카페들도 많다 하여 겸사 겸사 구경할 겸, 도넛 사올 겸 사진까지 찍고 왔어요~^^

 

 

 

 

3층으로 올라가서 걷다보니 저 멀리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하였습니다. 입구에 다 왔을 때 살펴보니 붉은색의 강렬한 문이 보이고 안에서 고소한 기름냄새가 솔솔 퍼져 나오는 게 진심 그냥 지나칠 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매장 앞에는 을지로디저트 집인 빠우의 메뉴들이 놓여있었는데 가격대가 착한 편이여서 자동으로 발걸음이 멈칫하겠더라고요~ 여러 도나스와 더불어 음료들도 있고 브루잉 원두커피도 판매하시던!

 

 

 

 

오후쯤 방문했더니 밀크티와 딸기는 이미 품절..!! 그래서 저희는 둘 다 식혜 마셔보기로하고 음료를 주문하였고 그 뒤에 어떤 도너츠를 먹을지 고민 또 고민하였습니다. 특히 밥알이 동동 띄워진 식혜를 보고 있자니 먹음직스러워보이고 예전에 마셨던 할머니 식혜가 생각이 났습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답게 음료도 이렇게 가지고 가기 편하도록 페트병 안에 넉넉히 넣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도넛박스에 5개를 고르면 한 개는 무료로 넣어주신다길래 혹하여서 호다닥 5개 한 박스를 골랐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도넛들을 기름에 튀겨주시는데 노릇하게 잘 튀겨진 도넛들이 어찌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던지~ 저도 모르게 자꾸 눈이가고 입 안에 침이 고였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그 자리에서 깨끗한 기름에 튀겨주시니 따끈할 때 먹을 수 있고 너무 기름을 머금고 있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집에 돌아와서 포장된 을지로디저트 도넛들을 풀어봤는데 겉에 설탕까지 톡톡 발려 더 맛깔스러워보였어요~ 고소함과 달큰한 맛이 동시에 느껴질 것 같던!^^ 저는 빠우 도나스 1개, 호두단팥 2개, 체다렐라 1개 그리고 찹쌀 핫도그 2개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하나씩 가위로 잘라서 가족들과 고루 고루 나눠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호두단팥이랑 찹쌀 핫도그 완전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호두단팥에 통팥이 들어가서 씹히는 맛도 좋고 달큰한 게 맛있었습니다. 이 가격에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들어주셔서 더 좋았던 1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