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맛집 소사면옥에서 냉면 호로로록~

 

 

더운 날 땡기는 음식은 무엇? 바로 냉면~

 

 

아진입니다.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군자역 맛집으로 알려진 소사면옥에서 점심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제가 냉면을 즐겨먹는 편이 아닌데 맛있다고 인정하고 온 식당이였습니다. 원래는 평택에서 식당을 하셨고 서울로 올라오셔서 다시 재오픈 하셨다 하더라고요!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 메뉴 모두 매장에서 직접 손수 만드신다는데 대단하시던~ 만두도 직접 소량씩 빚어 바로 쪄서 내놓으시고 면발도 뽑으시는 찐 집이였습니다.

 

 

 

 

소사면옥은 군자역 6번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었는데요, 큰 대로변에 위치해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웨이팅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일부러 2시쯤 다 되어 갔는데 그래도 손님들이 꽤나 많았어요! 인기있는 군자역 맛집이구나 실감이 들었던~

 

 

 

 

매장이 엄청 큰 편은 아니였는데 테이블들을 짜임새있게 잘 놓아두셔서 단체도 거뜬히 들어 갈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배달도 하시는지 배달업체분들이 왔다 갔다 하시며 분주해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햇살이 쫘악 들어오는 게 좋더라고요^^

 

 

 

 

군자역 맛집의 메뉴를 살펴보는데 냉면 3가지 종류와 갈비탕, 떡만두국, 만두 2가지 종류, 석회 돈불고기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간 날 날도 덥고 만두도 먹고 싶고 하여 셋 다 코다리 비빔냉면으로 통일하고 추가로 수제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원래 냉면을 막 즐기는 편은 아닌데 워낙 맛있는 집으로 알려져있는 곳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나면 온육수와 함께 냉면과 같이 곁들여서 먹을 아삭거리는 무절임과 단무지를 함께 주셨습니다. 그리고 만두 찍어먹을 간장도 함께 주셨는데 막 맛이 진한 소스가 아닌 맑으면서 짜지않고 연한 게 만두의 맛을 많이 헤치지 않아 만족스러웠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 온육수를 한 모금 마시면서 기다렸는데 간도 딱 맞고 깊은 맛이 우러나서 식사 전 에피타이저처럼 입 맛 돋궈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군자역 맛집의 메인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는 코다리 비빔냉면인데 양념장 색이 진하면서 예쁜 붉은 빛을 띄는 게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먹기도 전에 저도 모르게 입 안에 침이 고여서 몇 번을 꼴깍 거렸습니다ㅋㅋㅋ 먹기 좋게 가위로 몇 번 자른 다음 삭삭 잘 비벼준 후 양념장과 안에 들어간 채소, 코다리와 면발을 잘 말아 한 입 먹어봤는데 첫 느낌은 시원하다였어요!

 

 

 

 

보통 물냉면이 육수때문에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면자체가 시원하고 쫄깃해서 오? 뭐지? 싶은 느낌이 들었던~ 저희 셋 다 동시에 시원하다~라는 말 다 공통으로 했을 정도였어요ㅎㅎㅎ 그 뒤에 새콤하면서 적당히 매콤한 양념장의 맛이 느껴지고 찰진 면발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코다리가 가득 들어가 다 먹을 때까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양념 간도 딱 좋았고 과한 맛이 아닌 시원하면서 새콤달큰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빔냉면이였습니다!

 

 

 

 

여기에 매장에서 조금씩 소량으로 직접 빚어내어 주문과 동시에 바로 쪄내는 수제만두 역시 부드러우면서 맛이 과하지 않은 게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이였습니다. 제가 얼마 전부터 만두 먹고 싶다고 노래 노래를 불렀는데 군자역 맛집인 소사면옥에서 소원풀이 다 하고 왔네요~ 셋이서 한 판 다 비우고 아쉬워서 아빠랑 저녁에 함께 먹을 생각으로 3판 더 포장해왔다는 건 안비밀..ㅋㅋㅋ 속도 알찼고 고기 잡내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으며 만두피도 부드러운 게 깔끔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냉면먹고 싶을 때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였고 물냉면과 떡만두국, 왕갈비탕 맛은 어떨지 또 궁금한 군자역 맛집이였어요. 다음에 남자친구랑 어린이공원 산책하고나서 다시 방문해서 밥먹어볼까 합니다^^ 진심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