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돈까스 도쿄커틀릿 세트 퀄리티가 굿~

 

 

수제로 직접 만들어 더 바삭하고 안에 고기가 두툼해 먹기가 좋았던 도쿄커틀릿

 

 

 

아진입니다. 몇일 전 수지니와 성신여대 돈까스를 점심으로 먹었는데요, 우연히 들어간 곳이였는데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돌아와 포스팅을 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게 맞이해주셨고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깔끔하고 푸짐하게 잘 나와 배부르게 잘 먹고 왔었는데요, 대학생들이 가기 괜찮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가제면 소바와 수제 돈까스를 전문으로하는 음식점이였는데 뭔가 옛스러운 느낌을 가득 풍기는 붉은 간판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 사실 매장 밖 벽면에 붙어있는 이미지에 자동으로 눈길이 갔었고 먹음직스러워보여 여기 가볼까?!하고 즉흥으로 갔어요^^ ) 안에 테이블이 꽤 많았고 혼밥하기 괜찮은 닷지석도 있었습니다. ( 편안하게 혼밥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 오픈은 오전 11시30분부터 마감은 오후 9시30분까지이며 쉬는타임이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이라니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 갔다가 못먹음 속상하잖아요. )

 

 

 

 

 

 

여러가지 기본 샐러드나 반찬들은 셀프대에서 직접 퍼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눈치보지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 저는 샐러드랑 아삭하고 적당히 잘 익었던 깍두기를 집중 공략했었던ㅋㅋㅋ 성신여대 돈까스랑 넘나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계속 곁들여서 먹게되더라고요. )

 

 

 

 

 

메뉴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심플한 듯 하지만 일식에서 기본적인건 다 있었습니다. ( 요즘 핫하다는 가츠샌드도 있던!! ) 단품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점보세트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이것 저것 다양하게 한 쟁반에 나온다고 알려주심과 동시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먹는거라고 일러주셔서 바로 2인 주문하였습니다ㅋㅋㅋ ( 귀가 얇은 우리~ ) 그리고 시원하게 한 잔하려고 아사히 맥주도 시켰어요. ( 외국인 학생들도 많이 오는지 영어 메뉴판도 있었던 )

 

 

 

 

 

 

이게 바로 점보세트예요~ 일본식 돈까스와 카레 그리고 자가제면한 소바까지 한 번에 다 맛볼 수 있는 구성이라 알찼습니다. ( 보기엔 적어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아니예요~배 엄청 불러요ㅋㅋㅋ ) 너무 배가 고팠던터라 솔직히 부족할거라 생각했는데 다 먹어갈 때 속이 꽈악 차서 못먹겠다는 말이 무의식중에 나왔었습니다ㅎㅎㅎ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두툼하게 돼지고기로 가득 차 있어 한 입 베어무니 바사삭 소리와 함께 고소함과 더불어 담백하더라고요. ( 기름도 좋은거 쓰시는 것 같았어요~특유 누린내가 없었습니다. ) 소스에 꾸욱~찍어 먹으니 달짝지근한 맛까지 추가되어 더 맛깔스러웠어요. 제대로 괜찮은 집을 찾아온 것 같아 수지니랑 서로 뿌듯해 했었네요ㅋㅋㅋ

 

 

 

 

 

 

카레가 가득 얹어진 밥도 맛있었고 저 소바는 진짜 면이 쫄깃하면서 탱글하니 식감이 좋았어요. 장에 갈은 무와 와사비, 파를 가득 넣어 섞어준 후 풍덩 담가서 먹었는데 너무 짜지 않으면서 달큰한 맛이 입 안에 감도는게 감칠 맛도 있었고 시원하니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 즐기기 딱 좋은 별미 요리였습니다. 마무리로 먹어주니 입 안도 개운했고 점보로 먹길 백번 잘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