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맛집 큰돈가 진심 만족스런 식사였다!

 

 

 

소확행을 확실히 즐겨봐았습니다^^

 

 

아진입니다~ 곰쓰 패밀리와 함께 제주도여행 다녀왔었다고 말씀드렸었죠?!ㅎㅎㅎ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기대감을 가슴 속에 가득 품고 고기파티를 하였습니다!! 숙소에서 바베큐파티 한거냐구요? 댓츠 노노~ 제대로된 제주 흑돼지 맛집은 꼭 가봐야한다고 다들 의견이 같았기에 미리 찾아둔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어쩜 날이 이리도 좋은지~ 파도도 조용하게 찰싹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바람도 선선했고 무엇보다 하늘이 높고 구름이 한쪽으로 몰려서 막~피어있는게 예쁘더라고요^^ 렌트카를 타고 풍경을 맘껏 즐기며 이동하다보니 어느새 도착!! 서쪽 해안가도로에 위치해있다보니 찾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 ( 무엇보다 네비가 다 알려주니 손쉽게 찾을 수 있었던ㅋㅋㅋ )

 

 

 

 

 

 

 

생각보다 매장규모가 꽤 커서 앞쪽에 차를 세워둔 후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저희는 약간 해가 점점 저물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여서 웨이팅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 저녁시간되니 홀이 다 차버리더라고요!! 경험상 풍경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식사를 하고싶으시면 밤보단 낮에 가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 벽면에 설명을 보니 사장님이 직접 하루 판매할 30kg의 신선한 식재료들만 육가공 업체에서 골라 가져오신다해요~ 냉동이아닌 생고기니 얼마나 맛있을까 다들 빨리 먹고싶어서 안달이였습니다ㅎㅎㅎ

 

 

 

 

 

 

이 곳의 메뉴는 제주 흑돼지 맛집답게 고기들과 사이드, 주류들이 있었는데 일단 종류별로 2인분과 맥주, 한라산을 고루 주문하였습니다. ( 여기까지왔는데 이 곳의 술은 마셔봐야겠죠?! 술 잘 못마시고 운전자인 영이만 빼고 다들 건배~ㅋㅋㅋ ) 소주가 분명 쎈 것 같은데 뒷 맛에 씁쓸함이 없고 깔끔한게 매력있었습니다.

 

 

 

 

 

 

두툼하고 핑크와 붉은 빛깔이 불판 위에서 고루 익더니 어느새 먹음직한 베이지 색상으로 변하였습니다. 포들한 계란찜과 김치찌개까지 함께 추가하여 먹었더니 식탁 위가 엄청 풍성해진~ 겉면이 노릇하게 익으면서 그릴자국이 났길래 먹기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주었는데요, 크기가 진심 어마어마했던~ 나름 얇게 잘랐다고 자른게 저 정도였어요ㅎㅎㅎ

 

 

 

 

 

 

처음엔 저희가 굽기 시작했는데 편하게 먹으라며 사장님이 오셔서 다 구워주신~ 엄청 친절하시기도하셨고 진짜 좋은 것만 사용하신다며 자부심이 대단하셨습니다^^ 친구들이랑 편하게 앉아서 푸르른 바다를 보며 한 잔 짠!하니 그야말로 소확행이였습니다. 잘 익은 한 점을 갈치속젓에 찍어서 먹어봤는데 너무 비리지않고 특유의 짠 맛과 달큰한 뒷 맛이 매력있어서 계속 찍먹을 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30시간은 끓여서 만드셨다는 김치찌개도 칼칼하고 입 안의 기름기를 싹 잡아주시는게 저희들 입 맛에 잘 맞았었어요.

 

 

 

 

 

 

식당에서 나오는 밑반찬과 요리들은 모두 직접 만드신다하시던데 그래서 그런건지 깔끔하고 신선함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 젓갈은 멸치로 만든건데 600g 만원에 판매도 하시더라고요!! ) 제주 흑돼지 맛집이 맛도 좋고 경관도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넓어서 워크샵이나 단체관광시 식사, 모임이 많이 오신다하시더라고요.

 

 

 

 

 

 

배부르게 잘 먹고 나오는 길에 와인이 보이길래 여쭤보니 하루 5병 한정으로 저렴하게 판매도 하시던~ 또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환상국수와 동치미 유채국수라는 음식이 있는데 저희는 도저히 배불러서 못먹었어요ㅠㅠ 다음에 또 간다면 그 땐 꼭 먹어보려고요!! 잘 먹고 소화시키기위해 모슬포와 산방산쪽을 쭉~둘러본 후 숙소로 다시 컴백하였습니다. 아 또 떠나고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