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레스토랑 스테이크 맛있었던 식욕!

맛과 분위기 둘의 호흡이 환상이였던 식욕

 

 

아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예전에 람이와 함께 다녀왔던 청주 레스토랑 식욕을 살포시 소개해보고자 포스팅 들고 왔습니다. 매장 분위기가 딱 여자들이 좋아하는 은은한 느낌이였으며 더불어 음식 스타일도 마음에 들었던 식당이였어요. 람이랑 저랑 둘 다 가보고는 공통된 말로 커플들이 함께하면 좋은 곳이라고 이야기했었던! 간판이 엄청 커서 멀리서도 한 눈에 띄더라고요.계단을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갔는데 건물 내부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뉴욕스럽게 잘 꾸미셨더라고요.

 

 

 

 

쉬는 날 없이 에브리데이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오픈되어 있으며 이미 이 주변에선 하복대 와인바로 유명하다합니다. 1층은 디저트 카페이던데 거기도 뭔가 분위기 좋고 예뻐서 밥먹고 디저트 먹으러 내려가자했어요ㅎㅎ 입구에서부터 뭔가 남다른 포스를 내뿜던 여기~ 워낙 예쁘장한 소품도 많고 포토존이 많아서 데이트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여자끼리였지만 다음엔 서로 남자친구랑 오자고 다짐하였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인조 잔디밭위에 돌같은거 깔아두시고 마치 피크닉을 온 것 처럼 매트랑 꽃다발, 바구니 등을 소품으로 놓으셨더라고요. 그리고 욕조를 이용하여 와인 코르크마개와 병들을 넣어두셨던데 엄청 매력있던~ 이렇게 인테리어로 활용 할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조명이 은은한 노란빛이여서 확실히 예쁘게 셀카가 잘 나오더라고요. 각도에 잘 맞춰서 찍음 대박이였다는 거~ 둘이 자리잡고 앉아서 참 여러 컷 열심히 찍어댔습니다ㅎㅎ 잘 나온거 모아서 인스타에 올렸더니 친구들 반응이 핫하였다는 거!!

 

 

 

 

테이블 위에 나가는 음식들 모든 것에 정성을 기울임과 동시에 준비되어있는 주류와 잘 어울리는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는지 시간이 살짝 걸렸지만 주변 풍경과 함께 인생샷 찍다보면 금방 나오더라고요^^ 청주 레스토랑의 메뉴들을 살펴보는데 먹음직한 것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에피타이져를 시작으로 메인까지 종류들이 잘 나뉘어져 있어서 보고 고르기가 편하였어요. 어쩜 이리도 맛있어보이는 게 많았는지 둘이서 머리 맞대고 이거 저거 손가락질했었던ㅎㅎ 더불어 파스타와 리조토도 있어서 여럿이와서 입 맛에 맞게 고르면 되겠더라고요. 결제하면서 포인트를 쌓는 제도도 있는 것 같던데 만원 이상 쌓이면 사용된다하니 자주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희는 아무래도 집에서 거리가 있어 여러 번 가기는 힘들 것 같아 그냥 식사만 하였습니다.

 

 

 

 

둘 다 와인은 잘 모르는데 마시고는 싶어서 어떡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찰나 직원분께 말씀드림 친절하게 알려주시면서 추천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보틀로 주문하면 에피타이져 하나는 무료라하니 병으로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천천히 하나씩 살펴보는데 워낙 종류도 많고 너무 어려워서 결국 직원분 소환..ㅎㅎ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찾는지 그리고 가벼운게 좋은지 레드인지 화이트인지 꼼꼼하게 물어보시곤 여자들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걸로 골라주셨습니다. 생일자에겐 5만원 이상 먹으면 잔 하나 선택 할 수 있고 10만원 이상은 스파클링 보틀이 증정된다하니 생일인 사람들은 핵이득이니 놓치지마세요.

 

 

 

 

화이트로 잔으로 선택하고 이베리코 스테이크, 블라썸리조토, 문어 앤쵸비 파스타, 통새우볼까지 주문한 후 기다리면서 매장을 한 바퀴 살포시 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넓은 공간도 따로 있어서 단체 모임하기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식욕. 뭔가 아늑하고 편안한 곳이여서 만족스러웠어요. 벽 면에 커다란 창과 더불어 병과 전구를 이용하여 꾸며진 소품, 흑백 사진들이 벽에 걸려있는데 굿이던~ 참! 사장님께 여쭤보니 여기서 저녁먹고 공간에서 한 잔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여서 손님 입장에선 1, 2차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식전에 가볍게 먹음과 동시에 술과도 잘 어울렸고 입 맛을 돋궈주기 충분하였던 나쵸와 통새우볼입니다. 나쵸와 샐러드가 함께 나와서 바삭하면서 아사삭한 채소의 맛이 기가 막혔었어요. 여기에 동그랗게 잘 뭉쳐져 깔끔하게 튀겨진 새우볼과 달콤한 마요네즈 소스가 어우러져 궁합이 짝짝꿍이였습니다. 달큰하면서 겉은 바사삭하고 속은 탱글거리는 식감이 살아있어서 저희 둘 다 흡족해하며 먹었던 것 같아요. 이건 남녀노소 다 좋아하실 것 같고 가볍게 한 잔 할 때 안주로 곁들여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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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비주얼이 꽤나 좋았던 청주 레스토랑의 문어 앤쵸비 파스타입니다. 문어다리 하나가 통으로 올려진 다음 위에 톡톡 씹히는 가루가 얹어져있었는데 살짝 매코롬하면서 짭잘한 맛에 반하였었던~ 둘이서 스푼과 포크를 이용하여 돌돌 말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다며 비리지않으면서 뒷 맛이 깔끔, 담백한 게 좋다며 칭찬했었어요. 다소 생소한 요리여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었었던ㅎㅎ 블랙의 접시에 예쁘게 플레이팅되어 나온 담은새도 좋았는데 그 만큼 맛도 훌륭한 편이였습니다.

 

 

 

 

그 다음은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남녀 누구든 편하게 먹기 좋은 블라썸 리조또가 나왔는데요, 핑크핑크한 컬러와 진한 크림의 향이 시선을 확 잡아 끌어당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메뉴가 화이트랑 너무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한 스푼 떠서 먹으면서 한 모금 곁들여 마셨는데 둘의 조합이 잘 맞아 풍미를 더 더해줬었습니다. 뒷 맛도 그리 텁텁하지 않고 너무 느끼하지 않아 별도 피클이 생각나지 않으면서 한 그릇 뚝딱 다 헤치웠던 것 같아요.

 

 

람이에게 물어보니 이게 제일 자기 취향인 것 같다며 공략해서 폭풍의 흡입을 하더라고요ㅎㅎ 제가 찾아보고 온 곳이여서 그런지 잘 먹으니까 괜히 뿌듯하였습니다. 안에 들어간 재료들의 신선도도 좋은 편이였고 약불에 잘 조려가며 만들어서 그런건지 밥 알에 간이 쏙쏙 베어들어 맛이 따로 겉도는 느낌없이 입에 착 감겼었어요. 시켜놓고 양 많아서 남기면 어쩌나 싶었는데 괜한 걱정을 사서했어요ㅎㅎ 세번째 접시까지 아주 클리어하게 싹 비워내었습니다. 남이보면 설거지한줄 알정도로 뭐하나 남기없이 다 뱃 속으로 저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었던 요리는 바로 이베리코 스테이크예요! 육식파인 제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메뉴였지요~ 이베리코 중에 최고인 베요타 등급을 사용하여 조리하셨다던데 맛이 기대되었습니다. 날카로운 나이프를 이용하여 슥삭 먹기좋게 썰어보았는데 엄청 부드럽게 썰리더라고요. 구운 야채 가니쉬와 씨겨자를 얹어서 같이 맛봤는데 육즙이 가득하면서 잡내가 나지 않는 게 먹음직하였습니다. 육질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으며 더불어 겉 껍질은 빠삭, 적당한 단단함에 반하여 말없이 계속 먹었던 1인ㅎㅎ 역시 좋은 고기를 사용하면 중간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다던데 전문가의 손길이 합쳐지니 아주 굿이던~ 중간에 매니저분이 오셔서 맛 어떠냐고 물어보셨는데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씀드렸더니 흐뭇하게 웃으시곤 사라지셨어요ㅋㅋ

 

 

 

 

청주 레스토랑에 자주 올 수 있다면 저희도 했겠지만 그럴 수 없기에 아쉽지만 그냥 나왔습니다. 이 동네 사시는 분들은 차곡 차곡 모아두셨다가 나중에 쓰심 좋을 것 같아요~ 회식이나 모임 그리고 데이트 공간으로 손색이 없었던 여기!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근처 온다면 개인적으로 한 번 더 올 요량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