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맛집 투뿔의 힘이란 최강이다!

얇게 저민 투뿔 청담동 맛집 대패갈비 맛집에 다녀왔어요~

 

아진입니다. 연휴 시작 전 지난 금요일 언니와 함께 맛난 저녁을 즐기고 돌아왔는데요,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회사 일이 너무 많다며 야근을 밥먹듯이 하더니 결국엔 억눌러있던 스트레스들이 펑하고 터졌는지 랩 가사들처럼 쏟아내던 불만폭주와 더불어 인생에 낙이 없다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들을 저에게 쏟아내더라고요. 요즘 얼굴도 푸석해진 것 같고 이건 내가 풀어줘야겠다 안쓰러운 마음에 불금에 날을 잡아 손을 잡아 이끌고 맛있다고 이미 SNS에도 많이 소개가 된 육미학을 찾아갔습니다. 육미학이 학동사거리와 이 곳 청담 사거리 두 곳이 나오는데 청담 사거리 방향에 위치한 집이예요!! 헷가리시면 안됩니다~

 

 

 

 

압구정 로데오역 2번출구에서 쭉 걸어서 내려오다보면 겐조 매장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꺾으면 커피빈이 있고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있습니다. 뭔가 가게 외부부터 옛스러운 감성 물씬 풍기는 곳이였는데 기대되는 마음에 빠르게 안으로 들어갔어요. 금요일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다섯 테이블 빼고는 모두 만석이였던!! 맛있는 냄새가 솔솔 코 끝에 풍김과 동시에 옛날 국밥집 혹은 대포집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꾸미신게 돋보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만드신 식당이라 이런 감성이 뿜어져 나왔구나 싶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해뒀던터라 안 쪽으로 무난하게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 안하면 웨이팅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용^^

 

 

 

 

이미 셀럽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인지 여러 연예인들도 식사를 하고 간 곳이라고 알려져있었는데 벽면에 보니 사인이 붙어있더라고요. 얼마나 맛있길래~ 언니와 함께 겉 옷과 짐을 옆에 걸쳐두고 비장한 마음으로 청담동 대패고기 맛집 메뉴들을 쭉 살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면서 간결하게 준비가 되어있어서 저희는 꽃갈비 1인분 만9천원, 양념 꽃갈비 만 9천원, 된장찌개 8천원을 후다닥 주문하였어요. 아무래도 상위급 투뿔 고기만을 취급하셔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였는데 맛이 좋다면 그 부분은 감수 할 수 있는 부분이였던~ 

 

 

 

 

주문하고나니 이렇게 깔끔하게 여러 반찬들을 차려주셨는데요, 막걸리 한 잔 따라 마셔야 할 것 같은 쇠그릇이 인상깊었던ㅎㅎ 그릇까지 이 분위기에 맞춰서 다 세팅을 하셨더라고요. 더불어 매장내 BGM은 옛날 젝스키스, 임창정 등의 노래들이 흘러나오는데 저도 덩달아 같이 예전으로 타임머신타고 돌아간 기분이였습니다. 아삭거리면서 풋풋함이 살아있어 메인과도 잘 어울렸던 매코롬하였던 무김치와 그냥 먹어도 달짝지근하여 제가 다 먹어버린 양배추, 알싸한 맛으로 입 안 기름기를 싹 잡아주었던 할라피뇨와 양파를 잘게 썰어 고추와 함께 간장에 퐁당 담겨나온 절임까지 굿이였던~ 특히 이 곳에만 있는 저 간장 계란!! 어떻게 먹는건진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총총 결따라서 썰어내 적당히 매운 맛을 덜어내었던 파절임, 적당히 짭잘하면서 포슬거리고 부드러워 식전에 가볍게 먹기 좋았던 계란찜까지 굿이였습니다. 직원분이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테이블마다 부족하거나 필요한 밑반찬들을 더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서비스 엄청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덕분에 전 저 계란찜을 세 번이나 먹었다는 거..ㅋㅋㅋ 배고픈 속을 살살 달래줌과 동시에 입 맛을 돋궈주기 좋았어요.

 

 

 

 

적정한 온도로 올라간 판 위에 올려서 열심히 구워봤는데요, 얇아서 순식간에 익어버려 초보자인 저도 굽기가 아주 편하였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굿이였던ㅎㅎ 치익 거리는 소리와 함께 구수한 향이 막 올라오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고 입 안에 자동으로 침이 고이는지 구우면서 몇 번을 침을 꼴깍 삼켜내었는지 모르겠어요. 육즙이 사르륵 올라온 자태를 보세요~ 어쩜 이리도 영롱한지!! 한 점 골라서 그냥 소금에만 살짝 찍어서 맛봤는데 엄청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느끼하지않고 무엇보다 잡내가 없는게 베리 나이스였습니다. 다행히 언니도 맛있다며 엄청 잘 먹더라고요. 맛난 거 먹으면서 청담동 맛집에서 스트레스 풀라고 열심히 줬습니다ㅎㅎ

 

 

 

 

계란장은 노른자를 톡 터뜨려서 젓가락을 이용해 휘휘 저어 잘 섞어줍니다. 그 다음 스키야끼처럼 한 점을 집어 스윽~찍어먹는 방식인데요, 그렇게 짜지 않으면서 달큰하고 노른자가 들어가 고소함과 풍미가 더더욱 살아나 진심 맛나더라고요. 딱 여자들이 좋아하는 맛이였던!! 그리고 양파절임을 얹어서 먹어도 꿀 맛~ 여러 찬들과 곁들여서 먹으니까 질림없이 순식간에 한 판 뚝딱 헤치울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엄지 척이였어요^^

 

 

 

 

그 다음은 청담동 대패고기 맛집의 양념을 구워먹어봤는데요, 타지않고 호로록 빠르게 익었습니다. 확실히 겉 면에 소스가 코팅되어 숙성되서 그런지 맛있는 향이 솔솔 올라오는데 입에 절로 군침이 흐르더라고요. 한 입 크기로 적당하게 잘라준 후 이미 간이 되있는거라 다른 것에 찍지않고 그냥 와사비와 양배추만 싸서 먹어봤는데 정말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게 흡족스러웠어요. 어찌나 부드러운지 먹는내내 행복감에 취해있던 1인이였어요ㅎㅎ 언니 기분풀어주기 위해 간 곳이였는데 되려 제가 더 이득 본 것 같은~

 

 

 

 

같이 곁들여 먹기 좋은 된장찌개와 중간에 볶음밥도 추가하였는데요, 기본 2인이 볶아져 나오더라고요. 마지막에 이거 안먹어주면 너무 아쉽잖아요~ 구수한 국물의 맛과 더불어 안에 여러 야채와 포슬거리는 두부가 가득 들어있는데 같이 곁들여서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매콤하면서 입 맛을 당기게 만들던 볶음밥에는 부추와 더불어 무채, 고기까지 들어가 달달 볶아져서 나와 먹을거리가 푸짐하였습니다.위에 달걀도 2개나 얹어서 나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반숙형태라 더더욱 만족스러웠던~ 불판에 올려 먹는 형태라 다 먹을 때 까지 따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게 잘 나왔고 마지막에 꼭 밥 드세요!!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줌과 동시에 속을 확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마성의 힘이 있었던~ 아삭하고 촉촉하면서 적당히 매운 맛이 있어 숟가락을 내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사용하시는 식재료들도 신선한 것 같았고 맛도 좋았었기에 잘 먹고 나왔어용!! 기회되면 다음에는 가족들과 외식하러 한 번 더 오고 싶은 청담동 맛집 대패고기 맛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