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에서 나오는 특수한 부위들을 한 자리에서 다 먹어봤어요!
아진입니다. 금요일에 엄마와 함께 왕십리 엔터식스에서 가볍게 옷 쇼핑을 한 후 맛있는걸 먹기위해 삼성동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예쁜옷을 득템해서 기부니가 엄청 좋았던 날이였지요~ㅎㅎ 저녁으로 소고기 어떠시냐고 여쭤보니 좋다하셔서 바로 결정!! 제가 잘 아는 곳으로 모시고갔습니다.



삼성 맛집 중에서 핫한 곳인 바로 칠프로칠백식당을 찾았는데요, 먹기 힘든 부위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라 주변 직장인분들도 많이들 찾으시더라고요. 저번에 7시쯤갔더니 웨이팅이있었기에 이번엔 오픈시간인 5시에 맞춰 도착했더니 저희가 첫 손님이였습니다. 이렇게 계단을 이용해 위로 올라가면 바로 입구가 나오며 폭염이라 그런지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시원한 시스템을 갖췄다하니 빠르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즘 진짜 너무 습하고 덥더라고요... 이럴 때 몸보신해주기 딱 좋았던 고기집이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넓고 쾌적한 자리들이 가득~ 확실히 금요일이고 주변에 회사가 많다 보니까 예약이 잡혀있는 테이블이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확실히 이 동네에선 핫한 삼성 맛집이자 고기집이라는 게 입증이 된~ 안 쪽 편안한 자리로 자리를 잡은 후 메뉴들을 살펴봤습니다. 한정으로 등심과 안심 1++이 추가가 되었더라고요!! 하지만 이 날은 한우모듬과 육사시미, 곤드레와 된장찌개 그리고 짱아찌 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안심과 등심빼고 다 주문한 격~ㅋㅋㅋ



기본찬으로 매장 이모님이 직접 담그신다는 아삭거리는 깍두기와 짭잘하니 매력있던 깻잎, 그리고 맵지않은 오이고추 된장버무림, 파절임과 소금장까지~ 밑반찬들이 가득 차려졌습니다. 시원한 콜라도 주문하여 식전에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켰는데 속이 다 뻥 뚫리는 느낌이던ㅎㅎ 이 날 파채의 소스의 간도 딱 적당하였고 입 맛을 돋궈주기 충분하였습니다. 그리고 된장에 버무려진 아삭이 고추도 굿이였던~





맨 처음으로 선홍빛깔의 딱 봐도 신선함 가득 풍기는 육사시미가 나왔는데 함께 곁들여서 먹을 장도 있습니다. 매콤한 장과 간마늘 그리고 참기름이 섞여서 나옵니다. 고루 잘 섞은 후 한 점을 집어 콕 찍어먹음 그렇게 맛있을 수 없는~ 엄마가 날 것을 잘 못드시는데 이건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해서 잘 넘어간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신선도와 온도에 예민한만큼 시원한 대리석같은 돌 판에 얇게 썰어져 나오는데 이건 진심 꼭 드셔보시길바래용^^


이어서 뜨거운 연탄불을 넣어주시고 기대하던 메인이 나왔습니다. 한 접시에 마블링이 예쁘게 핀 붉은 빛깔의 아가들이 가득 담겨나왔는데 한 눈에봐도 색감이 뚜렷하고 붉으면서 하얀 기름기가 쫙~퍼진게 신선함이 보였습니다. 질이 좋아보이니 빨리 구워서 맛보고 싶었어요^^ 늑간, 살치, 갈비, 안창 4가지로 이뤄져서 나옵니다.




불판이 어느정도 달궈졌길래 올려서 구워봤는데요, 치익~거리는 소리와 고소한 향이 올라오는데 입 안에 침이 막 감돌기 시작하였습니다. 육즙이 가득 올라오면서 빠르게 잘 익길래 옆 쪽으로 빼두고 천천히 즐겨주었어요. 취향껏 찬들과 함께 싸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깻잎과의 조합이 진심 꿀 맛이였다는거어~ 어쩜 씹을수록 꼬소하면서 입에서 살살 녹던지~ 느끼함없이 깔끔한 뒷 맛이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고 안에 육즙을 가득 품고 있다보니 먹는 내내 질림도 없었고 각 부위마다 조금씩 다른 맛이 느껴지다 보니 입이 다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큼지막했고 두께감도 있어서 두툼하게 썰어내어 씹는 맛이 살아있는 게 일품이였다는 거~ 양이 꽤나 푸짐해서 엄마랑 둘이 배터지게 즐기고 돌아왔네요^^




이어서 곤드레나물밥과 된장찌개도 함께 주문하여 비벼먹었는데요, 다 먹고나면 든든함이 대박이라는거~ 저는 약간 남은 꼬기를 잘게 잘라서 넣고 간장양념을 넣어줬는데 이게 또 신의 한 수라는거ㅎㅎㅎ 된장찌개와 함께 비벼드실거면 소스 너무 많이 넣지마세요~ 두부까지 넣어서 슥삭하니 제 입에는 환상적으로 잘 맞았습니다. 삼성 맛집에서 식사 제대로 한 모녀ㅋㅋㅋ


마지막으로 무쌈과 양파 그리고 달큰하면서 적당히 짭잘한 국물이 들어간 장아찌국수인데 시원~한게 별미였습니다. 순식간에 한 그릇 순삭하였던ㅋㅋㅋ 국물이 너무 짜지않고 뒷 맛이 깔끔해서 후루룩 잘 넘어가더라고요. 마무리로 가볍게 즐기기 충분한 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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