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고기집 질좋은 소고기를 맛보았네요~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한지~

 

 

아진입니다. 몇일 전 삼성동 고기집으로 인기가 많고 맛있는 고기집이 있다하여 엄마 모시고 저녁을 먹으러 향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회사가 많은 곳에 위치해있어 저녁 늦게가면 웨이팅이 있을 것 같아 조금 빠르게 움직여서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서 갔어요~ 엄마랑 간만에 맛있는 소고기 먹을 생각에 어깨춤이 절로 덩실 춰졌습니다ㅎㅎ

 

 

 

 

주택을 개조하여 빈티지함 가득하게 가게를 개조하여 만드셨던데 뭔가 멋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총 2층으로 된 구조여서 꽤나 테이블이 많고 넓어서 단체로 모임하거나 삼성동 고기집 장소로 딱 괜찮은 곳이구나 싶었어요~ 등심팩토리는 직접 경매과정을 통해서 구입한 한우 1++만을 쓰며 7~14일간 자체적으로 저온숙성하여 최상의 맛을 이끌어내어 손님에게 제공된다하니 맛이 더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삼성동 회식장소로 핫한 등심팩토리의 메뉴들은 엄청 간단, 심플 그 자체여서 고르기 참 편합니다.  일단 에피타이저로 즐기기 좋은 육사시미가 있으며 구워먹는 고기 종류로는 숙성 안심과 등심, 사이드 메뉴로는 된장찌개와 식사류로 곤드레밥, 짱아찌국수 그리고 여름을 맞이하여 출시된 양지비냉이 있었어요~ 막 복잡하게 많지 않아서 한결 고르기 참 편했습니다. 더불어 사용되는 식재료 원산지들이 꼼꼼하게 적혀있어 뭔가 안심이 되었던!!

 

 

 

같이 곁들여먹을 파릇거리는 겉절이와 얇게 썰어서 얹어 먹기 좋았던 파채, 조린 간장에 담가져 있어 감칠맛을 더해줬던 깻잎장과 마늘장, 아삭거리면서 적당히 매콤하고 달짝지근하던 깍두기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찍어 먹는 건 소금이 나왔는데 고운 소금과 색감을 위해 녹차가루가 섞여 있었는데 이게 또 포인트였어요ㅎㅎㅎ

 

 

 

 

먼저 입 맛을 돋궈주면서 색감이 참 예쁜 육사시미부터 흡입하였는데요, 소스는 참기름이 얹어진 소금과 다진 마늘이 들어간 쌈장이 있었는데 재료가 가진 온전한 풍미와 맛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썰어진 두께감도 적당하였고 하루 적당량만 제공이 되기때문에 솔드아웃되면 먹어볼 수 없다는 거~ 진심 윤기도 감돌면서 붉은 색깔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여기에 맥주를 한 잔 곁들여서 마시니까 행복하였습니다. 쫀득하면서 비리지않고 씹을수록 단백한 맛이 느껴지는 게 일품이였습니다.

 

 

 

 

 

 

 

 

 

삼성동 고기집에서 즐기기 좋은 안심과 등심이 테이블 위로 등장하였습니다. 붉은 색과 하얀 지방이 엄청 균일하지요? 세상에.. 어쩜 이리도 예쁘게 마블링 꽃이 피었는지 눈이 절로 즐거웠습니다. 엄청 두텁게 썰어져있어서 씹는 맛도 확실하게 살아있겠다 싶었어요~ 숙성이 제대로 잘 되었는지 딱 봐도 탱탱해보이면서 신선도 있는 게 대박이였습니다.

 

 

 

 

적당히 숯불에 잘 달궈진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렸는데요, 천천히 익어 들어가면서 카라멜 빛깔로 변하는 게 절로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겉 면을 바삭하게 익힌 후 사악 사악~ 가위로 잘라줬는데 안에 핏빛의 색이 스며나오던~ 한 입의 크기로 잘라서 좀 더 익혀줬습니다. 소금에 살짝 찍어서 본연의 맛을 느꼈는데 어후.. 씹을 때 마다 육즙이 가득 스며나오면서 부드러운 게 저도 모르게 계속 젓가락이 가더라고요. 엄마도 만족스러워하시면서 맛있게 드셨어요^^

 

 

 

 

부드러운 안심을 다 먹은 후 등심을 먹었는데 전혀 퍽퍽함없고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 게 매력터졌어요. 기름기도 적당히 있었고 입에 착착 붙는 게 안심만 먹었다면 엄청 아쉬울 뻔 했어요!! 그릴 모양도 살짝 난 게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다는 사실~ 솔직히 양이나 맛에 대비하여 가격대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로는 곤드레밥에 너무 짜지도 살짝 달큰한 맛이 있는 간장을 얹은 후 된장찌개랑 곁들여서 먹었는데요, 된장찌개가 너무 짜지도 않고 깊은 맛인 게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잘 인정안하시는 엄마도 이거 맛있는 것 같다며 계속 숟가락으로 떠드시던~ 여기에 고기 한 점 얹어서 먹으니 대박이였어요ㅠㅠ 지금 생각하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ㅋㅋㅋ

 

 

 

 

지금 계절에 즐기기 딱 좋은, 은근 시원하면서 매콤함의 매력이 있는 비빔냉면!! 이거 맛났어요ㅠㅠ 슥슥 잘 비벼낸 다음에 등심 한 점 얹어서 먹으면.. 아시죠?ㅋㅋㅋ 진짜 꼭 이렇게 드셔보세요ㅠㅠ

 

 

적당히 매우면서 뒷 맛이 개운, 깔끔한 게 소고기 얹어서 먹기 딱이였습니다. 안에 계란이랑 무절임 그리고 양지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조합이 딱 좋았습니다. 매운 소스가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면발도 쫄깃해서 씹는 맛이 살아있었어요~ 어쩜.. 어떤 메뉴 하나 맛없거나 만족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갖지않게 만들었습니다.

 

 

 

삼성동 고기집 등심팩토리는 일요일은 휴무이며 월~토까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미리 예약하면 단체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대비 맛, 품질, 양 모두 흡족하였던 식당이였습니다^^